[2023 코레일(한국철도공사)] 2. 면접 시험 후기 (탈락) + 예비번호(합격자)

필기합격 후 면접까지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급하게 스터디를 구해서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면접방식은 다대일 방식으로, PT면접과 인성면접을 합쳐서 13분 정도를 했던 것 같다. (맞나..?)

 

 

1. PT면접

PT면접을 처음 준비할때는 많이 걱정했었는데, 농협은행 면접에서 한번 해보고 나니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다만 주제에 대해 내가 아는게 없으면 할 말이 없어지기 때문에, 내가 아는 주제만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다.

기출 문제들을 찾아보고, 루멘 블로그에서 예시문항을 구매하여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다.

특정 상황에서 코레일 직원으로써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주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도 그런 주제가 나왔다. 

면접장 앞에서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면 주제가 적힌 A4용지와 펜을 주며 7분(??)을 잰다. 주제는 상황만 간단하게 적혀 있었으며 메모를 할 공간이 적어서 조금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PT발표부터 시작했는데, 내 생각엔 주제가 조금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면접에서 감점을 조금 당한 것 같다. 

 

 

 

2. 인성 면접

인성 면접은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OO이란 무엇인가라는 기본형 질문도 있었고 자소서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이 때 정말 아쉬웠던게.. 면접관님은 내가 자소서에 적은 서비스 아이디어 톡톡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내가 코레일톡으로 잘못 알아들고 답변을 했었다. 답변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완전 방향이 틀려버렸으니 ㅜㅜ

면접 끝나고 나가는데 면접관님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들렸다. 

 

 

 

3. 면접장 상황

면접은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3~4일에 걸쳐 오전/오후로 나뉘어서 진행됐는데, 직렬별로 구분한 것 같다.

나는 오전 시간대가 걸려서 그 전날 숙박을 하고 아침에 시험장으로 출발하였다. 

넓은 대강당에 15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앉아서 대기하다가 면접을 보러 가는 방식이였다.

모두 사무직렬이였고 지역별로 구분하여 면접장에 입장했다. 면접장은 대략 6개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

특이한 점은 PT주제가 다양한게 아니라 하루에 1개라는 점이다. 그래서 오후조가 들어오고 나서야 오전조가 퇴실할 수 있었다. 

PT주제를 여러개 준비하면 될텐데, 회사의 편의를 위해서 취준생들이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4. 면접 결과

 

대략 0.5점 차이로 탈락했고 예비 4번을 받았다. 

내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지

근데 0.5점 사이에 4명이나 있는걸로 봐서는 면접을 무난하게만 보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공기업 면접 2~3배수는 정말 무난하고 질문에 대한 답만 정확하게 하면 합격하는듯)

 

 

 

 

5. 예비합격자 및 체험형 인턴

 

이번 채용은 특이하게도 예비합격자를 10.06일에 일괄적으로 발표를 한다.

보통은 자리가 비면 예비를 바로바로 넣는 방식인데... 예비합격자들만 피말리는 상황이다.

이 부분도 회사가 편하게 일처리 하려고 그런거겠지. 

 

그리고 면접발표 대략 2달 후에 체험형인턴 발표가 있었다.

체험형 인턴은 합격해서 지금 다니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활동이 다 끝나면 포스팅할 예정이다. 

 

 

---------------------------------------------------------------------------------------------------------------------------

 

[2023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체험형 인턴 후기 + 예비번호(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