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교통공사] 1. 서류 및 필기시험(합격) 후기

 

1. 서류전형

 

 

2020년 대규모 채용 때부터 해서 부산교통공사에 입사하기 위해 총 5번의 시험을 쳤다.

공기업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소문들이 무성한 가운데, 다행히도 이번에 운영직(경영학)은 15명이나 뽑았다.

 

서류전형은 적부이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었고

작년과는 달리 토익 가점이 대신 컴활 가점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나에게 좀 더 유리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면접에서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는 사태가...ㅠㅠ)

 

 

 

 

2. 필기 전형

필기는 NCS 50 + 전공(경영학) 50문제로 이루어져있다.

전공이 도입된 이후로 3번의 시험동안 시간이 부족한 적은 없었다. 시간이 많아도 정확한 답을 찍을수는 없는 부듈형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시험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ncs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4문제나 못 푸는 사태가 발생했다. 

처음부터 빨리 풀고자 마음먹고 했으면 풀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많이 아쉬웠다.

어려운 문제가 많다기보다는 노가다 문제나 계산이 복잡한 문제들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다.

거속시 문제는 좀 어렵게 출제되었고 이차방정식을 풀기 위해서 근의공식을 사용해야 했다.

도형문제는 매번 출제되었는데, 이번에는 마름모의 넓이비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매우 간단한 문제인데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5why기법, 순환참조의오류, 직접비간접비, smart법칙 등 어디서 많이 본 모듈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정보파트에서는 엑셀이랑 정보상식들이 출제되었는데, 엑셀함수문제는 쉬웠고 빅데이터 관련 문제는 처음 보는 문제였다.

 

경영학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처음 보는 문제들과 까다로운 문제들이 몇개 있었다.

부교공 특성상 이전의 기출을 참고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된다. 비슷한 개념이나 관련된 개념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시험만 보면 3~4문제 정도는 빅데이터기사나 사조사와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고 생각되었다.

 

 

 

3. 필기 커트라인 예상 & 결과

작년 하반기에 경영학 커트라인이 85점이였다. 올해가 작년보단 훨씬 어려웠다고 생각해서 컷은 70후반~80초반으로, 내 점수는 가점 포함해서 82점쯤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커트로 간신히 합격하거나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합격이였다!!!!

다른 곳들 필기는 합격해봤지만, 부교공은 5번 치면서 처음 필기를 합격한 것이라서 너무 떨렸다 ㅠㅠ

 

그리고 조금 놀랬던 점은 커트라인이 85점이였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높은 커트라인에 놀랐고, 82점을 예상했던 내가 합격했다는 것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저 82점~최고 89점 예상했음)

 

합격해서 너무 좋았지만 불안했던 요인은 동점자가 너무 많다는 것..

원래는 면접이 1.5배수인데 동점자를 포함하니 거의 2배수가 되어버렸다. 

코레일 2배수와 한전 1.5배수 면접을 떨어져본 나로서는 많이 불안할수밖에 없었다. 

또한 최종결과에는 필기50%+면접50%가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나는 필기 커트라인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래도 남은 기간동안 면접준비를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