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찬 소설 순서 및 깔끔 정리(스포)

예전에 "노경찬 소설 순서 & 세계관 & 등장인물" 라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 아비무쌍 90화로 많은 내용들이 정리가 된 거 같아서 다시 재정리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원작의 순서는 사내대장부-포졸 진가수-대사형-포졸 이강진-지천명 아비무쌍입니다.

 

1. 사내대장부

주인공은 강웅. 마교 부교주(유화명)의 제자입니다. 당시 마교 교주는 천명훈이였고 손녀인 천소소가 있었죠. 

천소소는 강웅을 사랑했지만, 강웅은 시녀인 소희와 결혼하고 아들 강명을 낳습니다. 그리고 임무를 수행하다 죽어버리죠. 

아비무쌍 웹툰에서 마교 교주인 천소소가 위패를 모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위패의 주인공이 바로 강웅입니다. 

 

2. 포졸 진가수

주인공은 진가수. 마교 교주인 천명훈이 우화등선을 하기 전에 <제천록>이라는 심득을 남깁니다. 원래 본인의 무공은 아니고 말년에 얻은 심득이죠. 그런데 이 제천록이 유출되면서 무림에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가수가 이 제천록을 얻어서 수련하고, 한낱 포졸에 불과했던 진가수는 무림오존 중 한명인 관존에 이르게 됩니다. 천소소랑 동급..

하지만 제천록 유출사건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이였는데요. 당시 추밀부사였던 강호(강웅의 동생)가 제천록이 유출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이를 찾으러 온 무림인들을 모두 말살하려는 계획이였죠. 

 

3. 대사형

주인공은 선유. 시골청년이던 선유는 위기에 처한 아가씨를 목숨 걸고 구해주게 됩니다. 그 아가씨가 바로 천소소. 사실 천소소 본인에게는 위험하지 않은 일이였지만, 목숨을 걸고 자신을 도와준 선유에게 신마지환이라는 반지를 줍니다. (마교 교주에게 십년지약을 받은 인물이 그걸 십년안에 교주에게 되돌려주면, 교주가 원하는 것 한가지를 들어준다는 약속의 증표가 바로 신마지환입니다.) 

이때 쯤 새로운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2차 제천록 유출사건이죠. 관존 진가수가 의도적으로 실제 제천록을 유출하면서 또 다시 무림말살계획을 세웁니다. 이걸 선유의 스승인 곽노가 입수하고, 선유가 익히게 됩니다. 결국 선유는 천소소의 뒤를 이어 마교 교주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4. 포졸 이강진

주인공은 이강진. 이 책만 본다면 사실 앞의 작품들과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싸이코패스인 이강진과 그의 스승인 곽노의 이야기입니다.(앞의 곽노와 이름만 같음) 

이강진은 평범한 부자 집안인줄 알았지만 작품 후반부에 그렇지 않음이 드러났고, 자신의 아버지는 비밀단체의 수장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무림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강진의 가문을 공격했고, 그 공격으로 인해 어머니 및 여러 가솔들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강진의 아버지는 비밀 단체를 결성하고 무림을 계속해서 공격하려 했던 것이죠.

이를 알게 된 이강진은 무림에 대해 복수를 꿈꾸고 이는 지천명 아비무쌍으로 이어집니다. 

 

5. 지천명 아비무쌍

주인공은 노가장. 노가장의 육아일기입니다. 노가장에게 무림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준 기생 오라비는 관존 이강진

중후반부에 여러 설정들이 나오는데 별로 써먹지도 못하고 끝납니다.

이강진이 무림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는데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노가장이 그걸 계속 막아내고, 결국 마지막에는 이강진과 한판 붙게 되죠. 

 

 

 

읽다보면 웹툰과는 뭔가 좀 안 맞는데? 생각되는 부분이 많을겁니다. 

그래서 90화 리뷰를 통해서 웹툰은 어떤 식으로 전개 되는지 확인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