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합격 전략] 2-1. 필기 공부법: 전공(경영학 및 법령)
|
부산교통공사 필기시험은 100문제를 100분 안에 푸는 시험이다. 전공과목과 공통과목의 구분 없이 100분이 주어진다.
그래서 최대한 전공과목을 빨리 풀고 나머지는 공통과목(ncs)에 투자하는 것이 고득점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경영학 커트라인은 80점 중반대 정도이므로, 100문제 중에 15문제 미만을 틀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직렬별 필기 커트라인은 "2-3. 역대 필기 커트라인" 포스팅 참고)
나는 ncs 45점 이상, 경영학 40점 이상을 목표로 두고 시험을 준비했었다.
1. 2025년 변경사항: 전공 50문제 -> 전공 40문제 + 법령 10문제
기존에는 전공 50문제였지만 2025년부터는 전공 40문제 + 법령 10문제로 변경된다.
법령의 범위는 채용공고의 붙임을 참고하면 된다.
2. 전공 40문제
전공의 경우 공무원이나 각종 자격증 시험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를 완벽히 마스터한 후, 봉투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고 마지막으로 구할 수 있다면 기출복원들 자료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전공마다 다를 순 있지만 가장 1순위는 공무원 기출이라고 생각된다.(경영학은 CPA가 1순위) 문제와 답이 공개되는만큼 다른 자격증에 비해 문제의 퀄리티가 높다. 또한 해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2순위는 각종 자격증의 기출이다. 사실 공기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시중에 있는 N제나 기출문제집 정도는 다 풀어볼 것이다. 그 문제집들이 1순위와 2순위에 있는 기출들을 모아놓은 것이기에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합격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는 이 기출문제들을 철저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풀이법을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출과 유사한 문제가 출제된다면 무조건 100%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기출문제들만 마스터해도 공기업 합격이 가능하다.
3순위는 봉투모의고사다. 봉투모의고사는 내 실력 점검 + 실전 감각 익히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다. 사설 업체에서 만든 문제인만큼 문제 오류가 있을 확률이 높기에, 고민을 해보다가 정말 이상한 문제라고 생각되면 넘어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기출 복원 문제이다. 부산교통공사의 특성상 작년에 나온 문제 중 일부 키워드를 가져와 몇 개의 문제를 재구성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기출 복원 문제를 풀어보고 관련 키워드들을 추가로 정리한다면 남들이 찍는 1~2문제 정도를 건질 수도 있다.
22년 경영학 시험에서 정규분포에 관한 간단한 선지가 있었는데, 23년에는 정규분포에 관한 문제가 2문제나 나왔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영학의 범위에서 벗어난 문제)
하지만 기출 복원은 작년에 필기시험을 치고 기출복원에 참여한 사람이 아니면 구하기 어렵다. 복원 자료를 구할 수 있으면 풀어보되, 큰 비중은 두지 말아야 한다. 비슷한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만 따오는 것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해도 못 맞출 가능성이 높다.
5월 17일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받으면 경영학의 경우 처음 보는 문제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말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이라면 "내가 모르면 다른 사람도 모른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기출에서 키워드가 나왔던 문제들만 다 맞춰도 합격할 수 있다.
(실제로 복원방에서 정답을 맞춰봐도 경영학은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이 몇 개 있다.)
3. 법령 10문제
올해부터 법령 10문제가 새로 도입된다. 첫 도입이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막막한 수험생들이 많을 것이다. 일단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NCS나 전공과는 다르게 법령 문제는 명확하게 답이 나오는 과목이다. 따라서 법령 10문제는 맞추고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난이도가 쉬울지 어려울지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필기까지 한달정도의 기간이 남았는데, 법령 1회독 목표를 1~2주 정도로 잡고 나머지 기간은 문제집이나 스터디를 통해서 n회독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확실한 공부법은 회독을 하면서 헷갈리는 부분들은 체크를 해놨다가 나중에 해당 부분을 빈칸으로 만들어서 공부하는 것이다. 혼자서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스터디를 통해 각자 문제 출제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남은 공부기간 동안 최대한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히 아는 부분은 넘어가고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n회독을 하면 할수록 아는 부분이 많아지니 양이 점점 줄어들 것이고 시험 하루 전에는 요약본을 빠르게 여러 번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